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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no. 40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김광철 목사
2025/05/27
13
47.♡.♡.254
☞ 목회칼럼 no. 40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한국에서 돌아와 다시 사역 가운데 들어가기 보다는 이제 의사의 처방대로 두 달 동안은 간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잡고, 천천히 회복하며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그동안 로뎀교회 성도님들의 생계와 자립을 위해 식당을 시작하기 전에 띠앙기스 사역을 시작했고, 계획했던 띠앙기스의 고정된 자리를 구입하려고 했다가 다른 사람이 먼저 구입해서 구입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고정된 자리가 필요해서 식당 자리도 찾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자리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가서 자리를 봤습니다. 아직 건축 중인 건물인데, 깔끔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고, 지난 화요일에 다시 가서 임대 계약을 했습니다. 집 사정을 보니까 도로에 접해 있는 일반 코너 가정집에 사는 집 주인이 각 집 옆에 있는 통로를 개조해서 가게로 만들어 임대를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전기도 그 집에서 연결해서 사용하고 물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직 공사도 다 마치지 않아서 우리가 임대료와 보증금을 주고, 바닥 타일 비용을 지불해야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비용은 렌트비에서 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집 주인과 같이 계약을 위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앞을 지나는 아이들 중에 태권도를 배우던 아이들이 지나가며 깜짝 놀라 인사를 합니다. 길 건너편에서도 아는체하며 손을 흔들며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태권도를 배우다가 안 나와도 아무런 연락도 없고, 그냥 안 나오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런데 길가에서 만났는데, 너무나 반가워하고 와서 안기는 녀석들을 보니 참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이곳에 우리가 10년이 넘게 들어와서 사역한 것이 헛된 것은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물론 위험한 일들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고, 실망스러운 일들도 많았고, 소망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 낙심하고 절망할 때도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시간들이 여기 있는 이들의 마음에 새겨지는 시간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방법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실패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실패도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절망 같아 보이지만 그 절망도 사용하셨습니다. 
  그 모든 실패와 절망과 낙심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일하셨고, 우리를 위하여 사용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시는 그로 인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절망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가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셨다는 것을 말입니다.
  한 주간도 우리 모든 성도님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역사를 마음껏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소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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