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44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시는 것!
요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슈는 ‘아름다워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25년 주목할 키워드 결과를 뉴스 기사에서 봤는데, 1위는 47%가 ‘경제적 여유’이고, 2위가 32%로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이 차지했습니다. 10대 라이프 스타일 키워드로는 학업, 외모, 인플루언서, 게임, 웹 드라마 등이 올라왔습니다. 10대 중에 성형 수술을 생각하고 있다는 응답이 43%나 나왔고, ‘반반’이라는 대답은 41% 나왔습니다.
20대 라이프 스타일 주요 키워드는 진로, 취업, 워라벨, 외모, 콘텐츠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20대가 온라인 뷰티 콘텐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헤비 유저로 파악되었습니다.
30대의 주요 소비 분야는 나 자신을 위한 소비가 가장 많았고, 그 가운데 개인 편의 제품과 패션 그리고 뷰티가 주요 지출 항목이었습니다.
10여년전의 설문이었지만 2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성형이나 미용 시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8.7%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성형이나 미용 시술을 받고 난 뒤 예뻐진다면 그 이후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92.8%는 ‘뚜렷한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요즘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과연 아름다워지기는 원하는데, 아름다워지고 나서 그 다음 아무런 계획이나 하고 싶은 뚜렷한 일이 없다는 것, 아름다워지려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 더 황당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를 늘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다운 사람’이 되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다운 교회, 성도다운 성도, 직분자다운 직분자, 선교다운 선교.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성도, 직분자가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른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바로 서려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 다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성경은 ‘복음과 구원과 평화와 하나님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우리 삶 가운데에서 지켜야 할 자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좋은 소식과 평화와 복된 소식과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구원이 선포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교회, 성도, 삶과 사역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한 주간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의 현장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아름답게 보시는 생명의 사역의 현장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소리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