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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no. 46 관계를 든든히 세우는 사람!

김광철 목사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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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197
☞ 목회칼럼 no. 46 관계를 든든히 세우는 사람! 
  우리 말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미디어들을 보면 많은 부분이 인문학을 기반한 영상들 그리고 말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하는 내용들이 부쩍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말하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일상이고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인간 공동체 사회에 들어오기 위해서 자연적으로 습득하게 되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장애가 있지 않으면 말을 배우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해 그리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상대방의 마음 상하지 않게 설득하는 법, 나의 주장을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드러내는 법,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법 뿐만 아니라 아내와 남편에게,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말하는 법 등 우리 일상의 곳곳에서 우리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강의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일은 이런 강의의 조회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고 이런 강의를 하는 강사들의 인기가 치솟ㄱ호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의미는 우리가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잘 말하는 법에 대해서는 그리 익숙하지 않고, 그것을 배워본 적도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것이고, 일상이기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정작 필요한 말, 바른 말은 훈련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말을 바르게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필요가 강해지고, 그래서 그런 말하는 법을 배우고 가르치는 영상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말씀 본문에 보면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의 사역을 감당할 때 어떻게 그리고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감당해야 하는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목회를 감당해야 하고, 믿음의 아들에게 충고하는 것이니까 성경을 많이 알고, 성경을 많이 가르쳐야 한다고 가르칠 것 같은데, 바울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첫번째 충고는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 충고 전에 바울은 디모데를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문장에는 사실 헬라어 부사 ‘δέ(de)’가 문장 앞에 있습니다. 이 말의 번역은 영어로 ‘but’, ‘and’, ‘now’, ‘then’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영어 성경들은 이 단어를 ‘But(그러나)’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울은 지금 디모데가 버려야 할 것(앞부분)과 취해야 할 것(뒷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본문 앞에는 버려야 할 것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교훈을 바로 받지 않는 것(1), 형제를 잘 섬기지 않는 것(2), 말씀을 교훈으로 받지 않을 때 일어나는 다툼과 분쟁들(3-5), 자족하지 못하는 마음(6-8), 돈을 사랑하는 것(9-10) 등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신실한 목회자로 세워지는데, 관계 가운데에서 나 자신의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로 다가가라로 말합니다. 지도자는 지배하는 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우리도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 소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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