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묵상 (20250801-금) 시 145:13 영원을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⑭
시 145:13절에서 다윗은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시작과 그 언약이 이어져 내려가는 과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 처음이 노아 언약(무지개 언약)이었고, 두 번째가 아브라함의 언약(피 언약, 할례 언약)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모세의 언약, 시내산 언약(수송아지의 피)이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가 다윗의 언약이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말년에 그의 입술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다윗시대에 와서 노아로부터 시작된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은 완성 되어진 모습을 보여주고(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애굽 강에서부터 유브라데까지), 그 역사가 이웃에게도 드러나는 놀라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더욱 확대되어 가고 그 역사는 우리 주변에 늘 증거로 드러납니다. ■ 5. 영원한 언약의 흐름-예수님(새언약) 이렇게 노아로부터 다윗에게까지 흘러 내려온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은 신약에 와서 예수님에게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 이 영원한 언약이 예수님에게 이르러서는 ‘새 언약’으로 이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이 ‘새 언약(the new covenant)’이라는 말은 눅 22:19-20절에 “(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신데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잔을 들어 제자들과 함께 나누시면서 이 ‘잔’은 단순한 술 잔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의 표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적인 잔의 의미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 언약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에 이제 마지막 유월절을 맞으시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제는 모든 것을 알려 주셔야 할 상황임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 ‘새 언약’은 어디로부터 온 것입니까? 우리가 그동안 나누었던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그리고 예수님에게까지 임하게 된 것입니다. 모든 언약에는 모두 사인, 즉 표가 있었습니다. 노아에게는 무지개가, 아브라함에게는 짐승을 쪼갠 언약과 할례의 언약이, 모세에게는 언약서를 나누며 제사한 수송아지의 피를 뿌리는 표가 있었고, 다윗에게는 그의 입술에 말씀이 말년까지 함께 함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오늘 예수님도 그 언약의 흐름을 따라 함께 나누는 이 ‘잔(잔의 포도주)’을 피로 비유하시고, 제자들은 물론이고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쏟아 부으시는 예수님의 피로 세우시는 ‘새 언약’의 증표라고 하셨습니다.
■ 새 언약의 기원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새 언약’은 예수님께서 갑자기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이 ‘새 언약’이라는 말은 구약성경 예레미야 31:31절에 처음 등장합니다.
렘 31:31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new covenant)을 맺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왜 새 언약? 왜 하나님은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이 있으셨음에도 새 언약을 주셨습니까?
그 이유는 렘 31:32절에 “이 언약(새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겠다 하셨고,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고 이루셨는데, 그 언약의 당사자였던 백성들은 그 언약을 지키지 않고 깨뜨렸습니다. 이방신을 섬기고 이방과 짝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부인하며 하나님을 잊었습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에서 이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짐승이 쪼개진 것같이 약속을 어긴 사람도 그렇게 징계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때 그 언약대로 백성들을 징계하지 않으시고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 새 언약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이 ‘새 언약’은 무엇입니까?
렘 31:33-34절에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①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②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③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새 언약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33절에 이 새 언약은 십계명과 같이 돌판에 기록된 언약이 아니라 백성들의 속에 마음에 두고 기록된 언약입니다. 다른 번역 성경들을 보면 “내가 내 율법을 그들 속에 두며 그것을 그 마음에 기록하여”(바른), “내가 내 율법을 그들의 생각 속에 주고 그들의 마음에 기록할 것이다.”(우리말), “이제는 내가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두고,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넣을 것이니”(쉬운말), “I will put my law in their minds and write it on their hearts”(NIV), “I will put my instructions deep within them, and I will write them on their hearts”(NLT)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언약은 어디에서든지 우리가 동행해야 하는 필요 불가결한 언약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 새 언약의 특징은 34절에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조건 죄를 사하고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면 언약을 맺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전제(前提)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모두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전 언약은 매번 죄를 지을 때마다 속죄의 제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 새 언약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제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완전한 속죄의 제사를 위한 한 몸을 예비하셨는데, 그 몸이 바로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영원한 속죄의 제사를 완성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히 10:1-5절에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5)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에 임하실 때에 이르시되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제사는 죄를 기억나게 하고, 제사는 우리의 죄를 온전히 사할 수 없습니다. 수소와 염소의 피가 우리의 죄를 온전히 사할 수 없습니다. 다시 죄 가운데로 다시 돌아가는 죄의 속성(屬性)으로 인해 우리는 속죄의 제사를 중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불완전한 수소와 염소의 피로 드리던 제사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속죄의 제물로 단번에 드리심으로 더 이상 제사가 필요하지 않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속죄(贖罪)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속죄함을 받았습니다.
히 10:10-14절에 “(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자신을 내어주심으로 우리의 속죄의 제사를 영원히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영원한 속죄로 말미암아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의 죄까지도 모두 용서하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은 이미 ‘새 언약’을 준비하고 계셨고, 이 ‘새 언약’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온전히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의 제물로 드리심으로 친히 완성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새 언약을 누리는 주인공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는 성찬을 통해 이 예수님의 새 언약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고전 11:25절에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면서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눈다 하시고 이 일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의 새 언약을 이제 우리가 늘 기념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노아로부터 예수님에게까지 주시는 영원한 속죄의 언약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새 언약은 우리의 잘못을 들추어내고, 우리의 죄를 책망하고 벌 주는 언약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는 자들은 그 모든 죄가 영원히 지워지고 기억되지 않는 놀라운 새 언약입니다.
오늘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우신 우리를 위해 만들어 놓으신 새 언약의 기쁨과 속죄의 영광을 온전히 누리는 귀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기도 제목1. 세계를 품은 기도 – 이용남 선교사2. 8월에 로뎀교회를 구입하고 2, 3층을 증축해서 지속적으로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3. 검정고시학교와 기술학교와 신학교를 위해 대지를 구입했습니다. 설계와 건축과 운영의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이 친히 인도하셔서 순조로이 진행되게 하시고, 귀한 사역에 동역할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주시기를4. 우리가 섬기고 기도하는 선교지, 선교사님들, 단체와 교회 위해5. 2025년 4가지 중심 사역들이(찬양예배, 기도, 선교, 장학생) 자리 잡고, 예배당 이전을 위해6. 우리 자녀들을 위해(언제 어디에서든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으로 살도록)7.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완전히 영원히 사하시기 위해 예비해 놓으신 예수님을 통해 완성하신 새 언약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과 감격이 넘치는 하루가 되도록
행복한 교회(Happy Diaspora Fellowship)